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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와 배당주의 선전

지난 5/12일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2%로 블룸버그 컨센서스 3.6%를 상회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특히 전년도의 기저효과를 포함하지 않는 전월대비(MoM) 물가 상승률이 0.8%로 198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금융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높아졌다. 이번 기고에서는 지난주 주요 팩터 수익률을 통해 인플레이션 위험에 주식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 퀀트 관점으로 관찰한 주식시장

[표1] 주요 선진국 팩터 수익률* 

*Top-bottom long short spread (퀀트 스코어상 1분위 매수, 5분위 매도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출처: Bloomberg (블룸버그사에서 팩터별로 묶은 포트폴리오별 수익률) 

[표1]에서 보듯이 지난주에는 글로벌 증시(중국 제외) 하락 속 배당수익률 팩터의 아웃퍼포먼스가 두드러졌다. 반면에 지난달 시장을 주도했던 모멘텀 팩터들이 시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이러한 팩터 수익률 변화는 리버설 효과 (Reversal effect)로 볼 수 있는데 그동안 시장을 아웃퍼폼한 요소들이 sell-off를 통해 조정을 받는 것이 팩터 수익률로 관찰된 것이다. 당사의 아시아 유니버스에서도 4월의 팩터 성과들이 지난주에 반대로 뒤집힌 현상이 관찰되었는데 [표 2]에서 특히 개별주가의 가격모멘텀과 섹터모멘텀 수익률이 지난달과 크게 대조를 보여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과 섹터에 sell-off가 집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2] 당사 Asia ex-Japan 유니버스 팩터 수익률*

*Top-bottom long short spread (퀀트 스코어상 1분위 매수, 5분위 매도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Quality (현금흐름 및 재무건전성), Q_GG (Good Growth:이익 성장), Revision (컨센서스 변화), Sentiment (주가 흐름), Value (밸류에이션)


2. ETF 관점에서 접근하는 시장 대응 

[표3]은 블룸버그에서 각 ETF의 Description(설명)에 ‘Dividend’가 포함되어 있고 5/14일 기준 배당수익률이 3%를 넘는 ETF 리스트(금융 우선주 제외)로, 해당 ETF들의 지난주 평균 수익률은 0.1%로 전체 시장 대비 우수했다.

[표 3] 고배당 ETF 주간수익률 (시가총액순)

[차트 1] 주요 배당관련 ETF의 IT버블(좌), 금융위기(우) 수익률 

지난주 주요 선진국 증시 하락 속 배당수익률 팩터의 선전은 IT 버블이 꺼지던 시기(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 ETF는 ‘00년 3월 고점 이후 ‘02년 10월까지 약 80% 하락)에 배당주 ETF의 수익률이 견조했던 점을 상기시킨다. [차트 1]은 지역별 대표 배당 ETF의 IT버블과 금융위기 이후 수익률 차트로, 금융 위기발 시장 하락기에는 QQQ대비 배당주 ETF의 하락폭이 더 커 시장 하락의 성격에 따라 배당주 투자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주 주식시장 하락의 성격은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시스템 리스크로 인한 경기 침체 성격의 금융위기 이후 하락보다는 풍부한 유동성에 기반해 장기 상승한 성장주의 반락이라는 면에서 IT버블 이후와 조금 더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Yield (이자 및 배당수익률)이 중요해지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주식 시장, 특히 일부 테마 및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환경에서 배당 수익률의 중요도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ETF 투자 전략이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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